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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시각과 스토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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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air_Art Voice 프리즈, 키아프와 5년 연장 합의: 동행인가 종속인가? 글로벌 아트페어가 되기 위한 키아프의 과제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파트너십이 5년 추가 연장되었다. 한국화랑협회 임시총회에서 전원 찬성에 가까운 합의로 통과된 이번 결정은 단순한 계약 연장을 넘어, 키아프를 총괄 운영하는 한국화랑협회가 현재의 아트페어 구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 할 수 있다.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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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 하나의 주요 뉴스를 선별하여 심도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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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Voice

한국 동시대 미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감있게 전합니다.
Art Fair_Art Voice 대한민국 아트페어, 100개의 시대가 의미하는 바 (1)

9월의 핫 이슈는 키아프와 프리즈 아트페어 개최를 계기로, 최근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불고 있는 아트페어 붐에 대해 3회에 걸쳐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024.08.27

Art Insights

한국 동시대 미술의 주요이슈에 대하여 통찰력있는 시각을 전해드립니다.
Art Theory_Art Insight 기호자본주의와 동시대미술의 위기 (4): 미술품 투자의 실체와 제로섬 게임 ― 자본이 만든 예술의 환상시장

오늘날의 미술시장은 “투자”라는 용어로 포장된 거대한 투기 구조 위에서 작동한다. 작품은 더 이상 감정과 사유의 산물이 아니라,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지표처럼 읽히며, 갤러리는 자산운용사의 논리로 움직이고, 작가는 브랜드 공급자로, 컬렉터는 시장 분석가로 기능한다.

2025.12.09
Art Theory_Art Insight 기호자본주의와 동시대미술의 위기 (3): 미술시장과 컬렉터의 시대

오늘날 동시대미술의 장은 자본의 언어로 재편되고 있다. 작품은 사유의 결과물이 아니라 거래의 단위로 변했고, 작가의 창작은 사적 욕망과 시장의 요구 사이에서 조정된다. 미술의 정신적 가치—즉, 인간의 감각과 사유가 만나는 내면의 형식—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2025.11.11
Art Theory_Art Insight 기호자본주의와 동시대미술의 위기 (2): 가치상실의 시대

지난 회에서 “주객전도의 시대”라는 의제를 통해 본질이 비본질에 의해 호도되는 현상을 짚었다면, 이번 회에서는 ‘가치의 상실’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란 예술을 예술로 존재하게 했던 진정성, 자율성, 내적 필연성에 대한 믿음이며, 진정한 예술을 지탱하던 보이지 않는 합의를 말한다.

2025.10.21
Art Theory_Art Insight 기호자본주의와 동시대미술의 위기 (1) : 주객전도의 시대

오늘날 동시대 미술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보인다. 세계 곳곳의 아트페어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경매장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다. 우리나라 역시 프리즈 서울을 기점으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아트부산·아트광주 등 지역 페어까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NS 피드는 전시 인증샷으로 넘쳐나고, 블록버스터 전시는 줄 서는 관람객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화려한 풍경 속에서 우리는 근본적인 불안을 느끼게 된다. 작품의 의미와 예술의 본질은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고, 가격·브랜드·이미지 같은 외부 지표가 예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주객전도의 시대’다.

2025.09.23
Art+_Art Insight ‘물화시대’ (The Age of Reification) : 자본주의와 순수미술의 위기 (최종회) - Art is Art, Money is Money, Market is Market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은 더 이상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차원에만 머물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 미술 작품은 시장의 평가 시스템 속에서 가격으로 환원되며, 작품의 생명력 또한 투자 가능성에 따라 연장되거나 사라진다.

2025.08.12
Art+_Art Insight ‘물화시대’ (The Age of Reification) : 자본주의와 순수미술의 위기 (9) - 컬렉터의 욕망 구조 분석 - 수집은 ‘가치 저장’인가, ‘사회적 표상’인가?

“누가 그 작품을 샀는가?” 예술작품을 둘러싼 이 질문은 종종 작품 자체의 미학적 가치나 철학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오늘날의 컬렉터는 단순한 구매자를 넘어, 예술의 가치를 구조화하고 서사를 부여하는 권력적 행위자다.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