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Unseen Relations》 ©G Gallery
지갤러리는
선유, 허수연, 줄리아 코왈스카의 작업을 소개하는 단체전
《Unseen Relations》를 2월 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Unseen
Relations》는 세 작가의 작업으로, 복잡하고 쉽게 포착되지 않는 여러 층위와 흐름을
가진 감정과 그 ‘보이지 않는 관계’의 결을 더듬는다.

Huh Suyon, precarious future, ever-giving flowers, 2025, Paint on silk organza, 170 x 130 cm ©G Gallery
감정이 형성되는 느린 속도를 살피며 작품 앞에서
보는 이의 감각이 미세하게 변하는 순간들을 불러낸다. 선유, 허수연, 줄리아 코왈스카 세 작가가 다루는 비가시적 정서와 관계의 긴장은 관람 행위 속에서 다시 구성된다.
세 작가는 각자 다른 매체적 언어를 사용하지만, 보는 이의 감각을 재배치한다는 지점에서 서로 연결된다. 그들이 포착하는
불안, 욕망, 상호의존성과 같은 정서 구조는 완결된 서사보다는
단편적 인상과 미묘한 흔들림을 통해 더 분명히 드러난다.

Sun You, No Title, 2025, Wire, beads, silk pins, magnets, acrylic on canvas, artificial flowers, acrylic on ceramic base, Dimensions variable (approx. 22 x 30 x 46 cm) ©G Gallery
《Unseen
Relations》는 거창한 이야기 대신, 관람 행위 속에서 비로소 발생하는 관계의 순간들에
주목한다. 사물의 작은 움직임, 감정의 희미한 떨림, 시선이 되돌아오는 찰나—그 경험들 안에서 관계는 새롭게 생성되고, 보는 이는 자신이 세계와 맺어온 방식을 조용히 다시 살피게 된다.
참여 작가: 선유, 허수연, 줄리아 코왈스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