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Net》 © ThisWeekendRoom

디스위켄드룸은 이채원, 리니아 가드, 이의성 작가가 참여하는 단체전 《네트(Net)》를 8월 8일까지 개최한다.

오늘날의 예술은 고정된 물성을 지닌 소유의 대상에서 벗어나, 발생하고 사라지는 하나의 과정이자 사건으로 이행하고 있다. 개념과 수행성 사이의 오랜 갈등의 역사를 지나오며 우리는 종말을 고하던 무수한 담론 속에서도 살아남은 본질들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은 시대가 변하되 기어코 고수하고자 하는 의미에 관한 질문과 맞닿아 있다.


Installation view of 《Net》 © ThisWeekendRoom

전시 《네트》는 이러한 동시대적 고민을 바탕으로 개인의 일상과 주변 생태계를 가로지르는 시간의 퇴적과 침식, 그리고 변형의 모양들을 추적한다.

이채원, 리니아 가드(Linnéa Gad), 이의성은 인간과 비인간, 인공물과 자연물, 가시와 비가시의 경계에 붙들린 물질적 또는 심리적 잔해들을 얽으며 유실과 재생의 흔적을 펼쳐 보인다.

참여 작가: 이채원, 리니아 가드(Linnéa Gad), 이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