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및 가고시안
세계 최대 갤러리 중 하나인 가고시안이 프리즈 서울 2024 기간에 맞춰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가고시안은 다가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 1층에 위치한 프로젝트 공간 APMA 캐비닛에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작가 데릭 애덤스의 개인전 “데릭 애덤스: 더 스트립(Derrick Adams: The Strip)”을 개최한다. 데릭 애덤스는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자신의 브루클린 스튜디오 근처와 전세계 뷰티 매장의 쇼윈도 디스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회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가고시안은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프뤼트 마거스(Sprüth Magers),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 PKM 갤러리 등 국내외에서 15년간 갤러리스트로 경력을 쌓아온 이지영 디렉터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닉 시무노빅(Nick Simunovic) 가고시안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해 이지영 디렉터가 갤러리의 한국 확장을 이끌게 된데 이어, 가고시안이 서울에서 첫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특별한 공간에서 갤러리의 첫 한국 전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