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In Hong, Signalling I, 2022, Yarn, various strings, upholstery fabric, wooden frame, 51 x 50 x 4.8 cm. ©PKM Gallery

PKM 갤러리는 새해를 여는 전시로 기획 단체전 《From Hands》를 3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순수미술과 공예예술'의 교차 지점에서 손의 감각에 집중하는 6명의 작가 – 김시영 (b. 1957), 이인진 (b. 1957), 이명진 (b. 1995), 구현모 (b. 1974), 홍영인 (b. 1972), 정창섭 (1927-2011) – 의 '핸드 크래프트(handcraft)' 작업에 주목한다.


Koo Hyunmo, Quince tree, 2021, Quince tree, brass, 73 x 55 x 28.5 cm. ©PKM Gallery

기계와 디지털이 인간의 지능을 장악하는 현 시대, 몸과 맞닿는 경험은 더욱 소중해졌다. 알고리즘이 예측하기 어려운 손끝의 떨림과 감촉은 인공지능 시대에 역설적으로 인간의 인간다움을 증명하는 듯하다.

《From Hands》에서는 미끄러운 스크린 너머의 가 닿을 수 없는 가상세계를 뒤로 하고, 물질과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통해 만들어진 순수미술과 공예의 경계 없는 조형세계를 조명한다.

참여 작가: 김시영, 이인진, 이명진, 구현모, 홍영인, 정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