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12일 개관하는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사진: 김태동.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1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3월 12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새로운 매체와 언어를 실험하는 뉴미디어 관련 전시와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및 미래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뉴미디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창작,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미디어랩 및 향후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통해
미술관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김윤철, 〈아르고스〉, 2018, 48x40x40cm, SeMA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서울미술관은 올 3월 개관을 맞아,
개관특별전으로 세마 퍼포먼스 《호흡》,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개최한다.
서서울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세마 퍼포먼스 《호흡》은 인간과 환경을 미디어로 이해하고 유기적인 운동인 ‘호흡’을 주제로 신체와 사회와 예술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는 서서울미술관 건립기록 과정과 서남권 지역의 이야기를 인간과
장소 속에서 축적된 ‘기억의 기록’이라는 관점에서 시간이
중첩된 미술관 장소의 의미를 탐색한다.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는 서서울미술관의 뉴미디어 특화 소장품 중 주요 대형 작품 1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하며, 정보–신체 공생형 포스트휴먼으로서
청소년의 동시대적 조건을 조명한다.

김희천, 〈더블포져〉, 2023, 유니티 기반 자동플레이 게임, 60fps, 4K, 컬러, 사운드(스테레오), 38분 ©서울시립미술관
오는 8월에는 미디어 작가전 《김희천: 두더지들》을 개최한다. ‘미디어 작가전’은 예술 연구와 생산의 장소로서 서서울미술관이 동시대 주요 미디어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이다. 처음 개최되는 미디어 작가전에서 동시대 기술 환경과 문화에 대한 비평적인 관점을 지속해서 제시해온 김희천 작가를
초대한다.
《김희천: 두더지들》은 비가시화된 기술과 스크린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세계에서 자아에 대한 의식과 경험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전시와 더불어, 서서울미술관은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 “한국미디어아트 연구”를 시작하고, 한국 미디어 아트 작가를 심층 연구하는 “미디어 작가 연구
총서”를 연례로 발간한다. 또한, 서서울미술관 미술관 연구 총서 『퍼포먼스와 미술관』을 출판한다.
아울러,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이해를 돕는 연령대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대학 공동 제작 연구”를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에 개관한 사진미술관에 이어, 오는 3월 서서울미술관 개관으로 8개의
본·분관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각 관의
고유성을 강화하면서도, 유기적인 하나의 미술관으로 통합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적인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서소문본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상공간 증축없이 광장 지하공간 2개층
수평증축과 전시동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전시동 앞마당 지하공간을 전시장과 편의시설, 수장고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