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기획전 《섬 프로젝트: Linking Island》를 7월 13일까지 개최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공동체는 점점 느슨해지고, 그 속에서 개인은 쉽게 고립과
외로움에 노출된다. 《섬 프로젝트: Linking Island》는 이러한 시대적 외로움을 ‘섬’이라는 은유로 풀어내며, 외로움을 단지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며, 약화된 공동체를 다시 연결하려는 시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권혜성, 윤지영, 이영욱, 임소담, 정찬민, KL 여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설치, 회화, 영상,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외로움의 다양한 양상을 드러낸다. 작가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반영한 작품은 관람객이 자신의 외로움과 마주하고, 타인과의 연결 가능성을 찾도록
유도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 사회의 소외 계층을 프로그램에 참여자로 초대하여 공동체 간의 관계 회복과 새로운 소통 방식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섬이 바다 아래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듯. 《섬 프로젝트:
Linking Island》는 단절된 개인과 공동체가
서로 연결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제시하며,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을 회복하는 다양한 방식을 탐색한다.
참여작가: 권혜성, 윤지영, 이영욱, 임소담, 정찬민, 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