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DOOSAN Art Lab Exhibition 2026》 ©DOOSAN Gallery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는 《두산아트랩 전시 2026》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 부문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시각 분야에서는 35세 이하의 작가 다섯 명을 공모로 선정해 단체전의 형태로 소개해오고 있다.

이번 《두산아트랩 전시 2026》에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박예림, 송지유, 오정민, 이동현, 이희단이 참여한다.


Installation view of 《DOOSAN Art Lab Exhibition 2026》 ©DOOSAN Gallery

전시에 참여하는 다섯 명의 작가는 세계를 이미 주어진 단일한 구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각자의 힘과 고유한 감각을 출발점 삼아, 서로 다른 매체와 서사를 통해 이곳에 자신만의 장소를 구축한다. 그 장소는 기억과 시간을 통과하며 형성된 흔적이자, 세계와 어긋나는 과정에서 생겨난 균열의 자리다.


Installation view of 《DOOSAN Art Lab Exhibition 2026》 ©DOOSAN Gallery

작가들은 밀려난 자리에서 기묘한 평온을 감각하고, 신체 내부라는 가장 안쪽의 영역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도 하며, 오류로 규정된 상태 안에서 기존의 정상성을 흔든다. 그렇게 구축된 세계는 이미 견고하게 자리 잡은 질서의 틈새로 스며들며 스스로의 몫을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

참여 작가: 박예림, 송지유, 오정민, 이동현, 이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