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관 전경 ⓒ광주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내년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파빌리온’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가입한 바 있으며,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창의성을 발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활성화 해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분야에는 26개국 27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지난 11월 18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파빌리온 신설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가 최초로 협력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국가
단위를 넘어선 세계 창의도시 협력형·장르 기반 파빌리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만을 위한 파빌리온이 신설된다는 소식은 세계 미디어아트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벨기에 나뮈르에서 열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분과회의 ⓒG.MAP
창의도시 파빌리온 추진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창의도시 대표단이
지난 10월 22~26일 벨기에 나뮈르에서 열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분과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파빌리온’ 계획을 공식 발제하면서 구체화됐다.
이번 대표단 참석을 토대로 창의도시 파빌리온 사업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2026년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돼, 10개 이상의
도시들이 대사관과 협력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10주년 기념전 《헤테로포니: 10년의 연주》 전시 전경(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2024) ⓒG.MAP
내년 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단과 온라인 미팅을 시작으로 4월 UCCN 특별전의
참여 작가가 최종 확정된다. 이어 9월 파빌리온이 개막해 3개월간 운영되며 개막식, VIP 투어, 프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허경 센터장은 “이번
파빌리온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과 광주비엔날레,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도”라며, “전 세계 창의도시와 함께 만드는 최초의 국제 협업 파빌리온이
광주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브랜드를 시민과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