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 image of “ORLAN Hybrid: A.rtistic I.ntelligence” ©G.MAP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오를랑 하이브리드: A.rtistic I.ntelligence”를 12월 5일까지 개최한다.

신체로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적 내러티브를 담아내는 오를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을 활용하여 물리적 신체를 다시 한번 가상의 공간에서 해체하고 결합하고 혼종한다. 자신의 몸이 예술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하는 오를랑은 변형된 가상의 신체를 활용하여 사회적 목소리를 예술적 실천으로 강렬하게 발화한다.

ORLAN, The endangered polar bear and new robots made from recycled materials and objecs, 2024 ©G.MAP

이번 전시는 기술이 가지는 무한한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오를랑의 작품세계를 통해 기술 매체를 활용한 예술적 확장과 그 공생에 조우하고자 한다. 오를랑은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포토몽타주 작업을 비롯하여 증강현실, 홀로그램, A.I. 기술을 이용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