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ACC NEXT Emerging Asian Artists》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ACC NEXT 아시아 신진 작가전》을 3월 29일까지 개최한다.

ACC가 새롭게 선보이는 《ACC NEXT 아시아 신진 작가전》은 아시아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었다. 이는 변화하는 환경과 기술, 사회적 조건 속에서 아시아의 현재를 묻는 시대적 흐름에 대한 응답으로, NEXT라는 그 이름처럼 아시아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상상해 보는 자리이다.


Installation view of 《ACC NEXT Emerging Asian Artists》 ⓒACC

그 첫 시작을 함께하는 국내외 5명(팀)의 작가들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각기 다른 형식과 언어로 풀어내며 오늘날 아시아가 마주한 공통의 문제의식으로 확장한다.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적 실험을 보여주는 이들의 작업은 아시아를 단일한 서사로 호명하는 것이 아닌, 서로 어긋나고 교차하며 아시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느슨한 연결망을 형성한다.

이러한 유연한 관계 맺기는 다름을 인지하고 환대하는 태도로 전환되어 공동체를 향한 대안적 감각을 일깨운다. 전시는 이러한 개별적 실천들이 한 공간 안에서 공존하는 방식을 통해 동시대 아시아 예술의 현재를 하나의 장면으로 포착하고자 한다.


Installation view of 《ACC NEXT Emerging Asian Artists》 ⓒACC

《ACC NEXT》는 신진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소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아시아 예술의 동시대적 흐름과 변화하는 지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축적해 나가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하나의 완결된 결과로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미학적 통찰이 앞으로 어떤 궤적을 그려 나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출발점이 된다.

참여 작가: 강수지·이하영(Kang Sooji & Lee Hayoung), 이주연(Lee Jooyeon), 이시마(leesima), 치우 즈 옌(Ciou Zih-Yan), 유얀 왕(Yuyan 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