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정 예술감독 ©K11 아트 파운데이션. 사진: Kundo Song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이 K11 아트 파운데이션(K11 Art Foundation)의 첫 동양인 멤버로 위촉되었다.
김선정 예술감독은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2022-)이자 국제박물관위원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2023-)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REAL DMZ PROJECT(2011-)를 이끌고 있다. 또한
ICOM ASPAC의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전시 전경(아트선재센터, 2025-2026) ©아트선재센터
2020년에는 아트리뷰가 선정한 파워 미술인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김선정
예술감독은 기획자로서 김범, 양혜규, 이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전시를 다수 기획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와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를 공동 기획했다.
또한 지난해 김 감독이 기획한 전시 《그림자의 형상들(Forms of the
Shadow)》(비엔나 제체시온, 2024)에서는
팬데믹, 기후 위기, 지정학적 긴장 등 동시대적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K11 아트 파운데이션 설립자 에이드리언 청 ©K11 아트 파운데이션.
K11 아트 파운데이션은 김 감독의 합류에 대해 “국제위원회 첫 아시아 멤버로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으며, “김선정 예술감독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대 아시아 미술을 확산하고,
아시아 작가와 큐레이터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K11 아트 파운데이션은 2010년
에이드리언 청이 설립한 비영리 예술 재단으로 1,000명이 넘는 신진,
중견 작가를 후원하고 2,000회 이상의 대규모 전시를 개최하며, 아시아 동시대 미술인들이 국제 미술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