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코미술관 외관 전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2026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내년도
공모 사업은 총 26개의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6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르코는 예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단계별 지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현장 진입 기회 제공을 위한 △예술대학의
현장연계지원과 △예술단체의 현장발표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이끌 주역 육성을 위한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예술기반 청년일자리지원(문화예술 연수단원지원)을 추진한다.

2025 아르코데이, 장영해 작가 프레젠테이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또 △창작산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별 창작 활동 지원을 이어간다.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으로 우수 공연예술의 발표 기회를 넓히고 국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창작주체 사업은
예술단체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부응하고 예술인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레지던시참가지원 △국제협업지원 △ARKO사업 연계 해외진출지원 △인바운드국제협력강화 지원으로 해외
진출 및 국제적 교류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우수 문학 작가를 지원하는 △문학작가펠로우십, 지역의 기초예술 우수 작품을 후속 지원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등
일부 사업은 별도 공모로 진행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아르코 장편소설 창작지원(6억 원)을 신설 추진한다. 또
현장에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온 △공연예술대관료지원 사업(25.2억
원→51.7억 원)과 △문학창작실이용지원
사업(5.4억 원→9억 원)은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국제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바운드국제협력강화(1억 원→10억 원) 사업도
예산이 올해 1억원 수준에서 2026년 10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아르코 관계자는 “예술인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에 대해 자기부담금 의무 편성 비율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자기부담금을 e나라도움 시스템에 등록 후 집행해야 했던 정산 의무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고, 예술인들의 지원신청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안내 영상은 아르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주요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10월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국제교류 사업 신청은 10월
21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