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Melancholia》©Primary Practice
프라이머리
프랙티스는 단체전 《멜랑콜리아》를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세기를 거치며 다양한 해석과
형태로 우리의 신체를 엄습해 온 ’우울-멜랑콜리아‘를 담론의 범주에서 고민한다.
이는 개인의 신체에 부과된 사회적 규율과 규범, 억압과 통제의 메커니즘을 살피거나, 현실을 유지하기 위한 믿음의
구조를 돌아보며, 신념이 붕괴한 이후 개인적인 공허가 사회, 역사적
상실과 연동하는 궤적을 살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의
우울함이 기거하는 장소와 형식, 그리고 실체를 개인과 집단, 역사의
배경 위에서 탐구한다.
참여작가: 김다움, 김익현, 이동혁, 장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