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OEPN 전시: 통로”가 11월 16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곤돌라,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진행된다. “DMZ OPEN 전시: 통로”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문화·예술적 공간으로 활용해 DMZ의 생태·평화 가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전시는
‘통로’라는 개념을 통해
DMZ의 의미를 살피고 그 공간성을 확장하여, DMZ를 멈춰버리거나 잊힌 공간이 아니라
닫힌 경계, 이어진 통로,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조명한다. 열두 명의 참여 작가는 통로 위에서, 혹은 자신의 작업을 통로로
삼아 DMZ를 새롭게 바라보기를 제안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는 나오미, 노순택, 윤진미, 한나리사 쿠닉의 작품이 설치된다. 평화곤돌라에서는 지비리와 노원희의 작품을, 갤러리그리브스에서는 박론디, 정연두, 박기진, 제인 진 카이젠, 최찬숙, 신미정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참여작가 정연두는 경기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DMZ 극장 - 도라 극장 퍼포먼스〉 워크숍을 진행하여 퍼포먼스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최찬숙 작가는 DMZ 일원에 거주하는 노인분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여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고 개인별 작품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