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사간동으로 이전한 아트센터 나비 © 아트센터 나비

오는 11일,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가 SK그룹 본사 건물을 떠나 서울 종로구 사간동 독립 건물에서 새 출발을 알린다.
 
아트센터 나비는 새 보금자리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키네틱 설치 작가 한진수의 개인전 《뜸: A Pregnant Pause》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포착하며 ‘잉태된 생명성의 표현’을 다양한 회화와 키네틱 설치 작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센터 나비 측은 "재개관전은 종로구 사간동 단독 건물로 옮겨 건물 전체를 미술관 공간으로 운영하는 자립적 환경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라며 "이곳을 거점으로 기술과 자연, 예술과 도시 환경이 교차하는 미래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네 차례 전시가 더 예정돼 있고 포럼과 세미나, 토크콘서트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나노과학연구단 × 아트센터 나비 상호협력업무 협약식 © 아트센터 나비

한국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문 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는 워커힐미술관의 계보를 잇는다. 2000년 12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로 이전하며 아트센터 나비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후 동시대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실험하며 전시, 연구, 퍼블릭 프로그램, 국제 교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나아가 최근에는 양자와 예술, 철학, 자연의 감각까지 확장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26년의 시간을 매듭짓고 사간동의 새 건물에서 다시 문을 여는 아트센터 나비는 또 하나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