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라 작가 © Kulturkreis der deutschen Wirtschaft
한국 작가 박유라(b. 1991)가 독일의 대표적인 젊은 예술가상인 ‘2027 아르스
비바 상(Ars Viva Prize 2027)’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르스 비바 상은 1953년 제정된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상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35세 이하의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칸디다 회퍼, 볼프강 틸만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이 상을 거쳤고, 지금까지 350명 이상의 작가가 선정됐다.

박유라, 〈Untitled〉, 2025, 문, MDF, 사운드, 가변 크기 © Kulturkreis der deutschen Wirtschaft
현재 뒤셀도르프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박유라 작가는 영상과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체 경험과 감각 인식, 사회적 관계와 기억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박유라의 작업은
사운드, 조각, 영상, 설치
등을 정교하게 결합해 공간적·감각적 상황을 구축함으로써 정동(affect)의
영역을 건드린다.
심사위원단은 박유라 작가의 작업에 대해 “사운드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며 우리의 환경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예리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음향 구조가 공간과 우리의 관계에 어떤 여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유라 개인전 전경(코슈바흐트 갤러리, 2024) ©Galerie Khoshbakht
박유라는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와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에서 수학했다. 그의 작품은 독일 뒤셀도르프 K21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아트 바젤을 비롯해 코슈바흐트 갤러리(쾰른·바젤·뉴욕), 함부르크
쿤스트페라인 가스트가르텐, 베젤 시립박물관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 4월에는 본 미술협회(Bonner
Kunstverein)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2027 아르스 비바 상’ 수상자 전시는 내년 독일 뤼벡과 뮌헨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