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Photo: Hwang Jung Wook.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 Perrotin Seoul
페로탕
서울은 2026년 첫 전시로 한국 작가 최병소의 개인전 《Untitled》를 3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작가가 별세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이다.
최병소는
신문지나 잡지에 인쇄된 텍스트와 이미지를 볼펜이나 연필로 반복적으로 지워 나가는 수행적 행위를 통해, 이미지와
언어가 지닌 정보성과 의미를 해체하고 물질로 환원하는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Photo: Hwang Jung Wook.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 Perrotin Seoul
이러한
과정에서 종이는 단순한 지지체를 넘어, 시간과 노동이 축적된 물질로 변모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재료의 물성과 시각적 밀도를 새롭게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생애 마지막 10여 년 간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그의 작업이 지니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