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나킴 갤러리 대표 티나킴 ©티나킴 갤러리. 사진: Vincent Tullo.
미국 뉴욕에 소재한 티나킴 갤러리의 티나킴 대표가 뉴욕 옵서버(Observer)가
발표한 ‘2025 아트 파워 인덱스(2025 Art Power
Index)’에 이름을 올렸다.
옵서버는 2018년부터 매년 글로벌 미술계의 변화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왔으며, 이 리스트는 미술 산업 전반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리스트에 선정된 티나킴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하였으며, 한국미술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티나킴 대표는 프리즈 서울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미술시장 흐름과 담론 형성에도 기여해 왔다.
티나킴 대표는 과거 그의 어머니 이현숙 회장이 설립한 국제갤러리에서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2001년 뉴욕에 자신의 이름을 건 갤러리를 설립했다.

티나킴 갤러리 외관 전경 ©티나킴 갤러리
그가 설립한 티나킴 갤러리는 박서보, 하종현, 김창열 등 한국 단색화 화가들을 세계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북미 등에 아시아 전후 세대 작가에 대한 비평적 영향력과 기관적 인식을 확립했다.
또한 마이아 루스 리(Maia Ruth Lee), 미노루 니즈마(Minoru Niizuma), 최욱경 등 아시아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디아스포라 작가를 조명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에서
초국가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The Making of Modern Korean Art》 전시 전경(티나킴 갤러리, 2025) ©티나킴 갤러리
옵서버는 티나킴 대표가 한국과 아시아계 작가들을 국제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미술시장의 인식 형성을 재편해온 공로에
주목하였다. 한국의 문화예술이 지금처럼 전 세계적 영향력을 갖기 이전부터 국내 작가들을 꾸준히 소개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2025 아트
파워 인덱스’에는 티나킴 대표 외에도 레픽 아나돌(데이터랜드
창립자 겸 예술 감독), 사라 애리슨(MoMA 이사회 최연소
회장), 빈첸초 데 벨리스(아트 바젤 최고 예술 책임자 겸
글로벌 아트페어 디렉터) 등 현대 미술계와 글로벌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