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킴 ©아트바젤

지난 3년간 아트바젤의 글로벌 VIP 릴레이션 디렉터로 활동해온 아이린 킴(Irene Kim)이 아트 페어를 떠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의 미국 아트 & 컬처 총괄직을 맡게 되었다. 이 직책을 맡은 것은 아이린 킴이 처음이다.

아이린 킴은 2005년 경희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미술사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구겐하임미술관, 미국 소더비 프리퍼드(Sotheby’s Preferred) 등에서 근무했으며, 뉴욕 아모리 쇼에서 VIP 프로그램 총괄직을 거쳐 아트바젤에서 약 8년간 VI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에어로센 서울》 전시 전경(리움미술관, 2024), 샤넬 컬처 펀드 후원 ©샤넬

샤넬은 샤넬 컬처 펀드를 조직해 리움미술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센터, 상하이 당대미술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적극적으로 전 세계 문화예술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Chanel Next Prize)’를 진행해오고 있다.

아이린 킴은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샤넬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예정이며, 그의 후임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References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