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as Bourriaud, artistic director of the 15th edition of the Gwangju Biennale,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Seoul. Photo: Yonhap News.

2024년에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가 열린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2025년에  개관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년에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한국관 근처에 특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또한 2024년 창설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미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95년에 처음 개관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한국 미술과 건축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로 손꼽힌다.  한국관 30주년을 위해 베니스 비엔날레 주변에서는 이배, 유영국, 이성자 등의 개인전과 함께 한국 미술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월 30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국민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현재 예술위원회는 한국관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 행사, 출판 등의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한국관을 대표하는 작가로는 구정아 작가가 선정되었다.

아시아 최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도 2024년 9월에 15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내년 행사는 프랑스 출신의 니콜라 부리오가 총감독을 맡아 “판소리-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를 주제로 열린다. 2024년 창설 30주년을 맞아 광주비엔날레는 나라 간 협력 전시인 ‘파빌리온’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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