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프로젝트 서울은 액스 미스유타(b. 1984, 러시아 브랸스크)의 아시아 첫 개인전 “정점의 직전”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작업 중인 작가는 뚜렷한 명암으로 마치 조각 같은 인물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독창적인 화풍과 사회적 관습에 의문을 제기하는 메시지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화면 속 시곗바늘이 없는 손목시계를 찬 인물들을 통해 ‘나이’ 혹은 ‘적기’와 같이 시간과 관련된 사회적 압박에 저항하는 정신을 암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를 위한 신작 회화 12점과 조각 10점을 선보인다.
최근 그녀의 개인전은 파리 갤러리 컨셉(Galerie Art: Concept, 2023), 제네바 세바스티앙 베르트랑(Sébastien Bertrand , 2021, 2020), 런던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2020) 등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그녀는 베니스 바르바로 궁전 LVH 아트(LVH Art, Palazzo Barbaro , 2022), 덴마크 드로닝몰레 루돌프 테그너 미술관(2022), 홍콩 Woaw 갤러리(2021), 코펜하겐 콜라보레이션스(Collaborations, 2021) 등 수많은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녀의 작품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베이징 X 미술관(X Museum), 파리 니아르코스 컬렉션(Niarchos Collection) 등 공공 및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