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onnect Seoul ©서울옥션
서울옥션은 프리즈·키아프
서울 주간을 맞이하여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강남센터에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로 구성된 ‘2024 커넥트 서울’을 개최한다.
커넥트 서울은 국내외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을 조명하는 두 개의 특별전과 미디어 아트 그룹전, 그리고
기획 경매 프리뷰로 구성된다.
우선 특별전으로는, 강남센터 5층에서 일본 작가 요시모토 나라 개인전이 9월 13일까지 열린다. 작가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작품 30여 점을 모아 볼 수 있는 전시로,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Green
Eyes〉(2000)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들었던 대형 회화 및 조각 작품이 출품되었다.
지하 1층에서는 도예가 박영숙과 단색화 거장 이우환의 2인전 “Mindfulness”가 9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박영숙의 백자, 이우환의 회화, 그리고 두 작가의 협업 작품 총 40여 점이 출품됨으로써 40여 년간 이어진 두 작가의 교류 및 협업, 그리고 도자와 회화의 실험적인 결합 과정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홍콩 K11 아트
파운데이션이 기획한 미디어 아트 그룹전 “Lunar Water”이 9월
3일부터 7일까지 지하4층에서
개최된다. 전시에는 에이스트릭트(A'strict), 쳉 란(Cheng Ran), 타일러 홉스(Tyler Hobbs)가 참여한다. 모든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야간까지 문을 여는 9월 5일 ‘청담 나이트’ 당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와 함께, 3층과
6층에서는 경매 프리뷰 전시 “Contemporary Art
Sale”이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9월 10일에는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미술 애호가들이 서울을 찾는 프리즈·키아프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이번 경매 프리뷰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고유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컬러 오브 코리아(Color of Korea)' 섹션이 마련된다.
색면의 배치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한 유영국의
〈Work〉와, 깊은 단풍의 색깔과 섬세한 손길로 빚어낸 요철이 조화로운 박서보의 〈묘법 No.080420〉, 청색과 붉은색의
대비로 이뤄진 김환기의 십자구도 작품 〈13-VII-69 #86〉
등이 주요 출품작이다.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기’ 작품 중 아기 코끼리 형상을 한 〈Translated
Vase Baby Elephant〉, 양혜규의 설치작 〈Sonic Rope〉
등도 경매에 출품된다.
또한 서울옥션은 프리즈·키아프 서울 기간인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서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