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미술품, 장식품, 앤티크를 포함한 미술품 경매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0% 하락해 176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를 기록했지만 올해 침체되었던 경매 시장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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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뉴스(ARTnews)에 따르면 세계 3대 경매 회사,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가 4월에서 7월까지 뉴욕, 런던, 파리에서 개최한 13개 경매에서 낙찰액 17억 달러(한화 약 1조 9,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0.6억 달러 높은 금액이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은 오히려 판매량이 16%나 떨어졌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projec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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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가 선두를 재선점하여 가장 높은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미국, 런던, 파리 세일즈에서 피카소가 1억 8,700만 달러(약 2,166억 원), 바스키아는 그다음 높은 거래액인 9,800만 달러(약 1,135억 원)를 기록했다. 3위부터 차례로 앤디 워홀(Andy Warhol), 사이 톰블리(Cy Twombly),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순으로 가장 높은 낙찰액을 보였다. 유일한 여성 작가로는 조안 미첼(Joan Mitchell)이 최고가 45위를 차지했으며 4 작품으로 총 3,360만 달러(약 389억 원)를 기록했다.


Pablo Picasso (1881-1973)
https://www.biography.com/

Jean Michel Basquiat (1960–1988)
https://www.biography.com/

낙찰총액이 가장 높은 10개 작품 가격이 5억 7백만 달러(한화 약 5,070억 원)를 기록해 이브닝 세일의 32%를 차지했다. 13개 경매에서 주목받았던 신진작가들은 플로라 유크노비치(Flora Yukhnovich), 살만 투어(Salman Toor), 그리고 씽가 샘손(Cinga Sams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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