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CODE 2024: The Record of six promising journeys” poster image ©Daejeon Museum of Art

대전시립미술관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관한 기록”을 9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넥스트코드”는 대전, 충청지역 작가들을 지원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염인화, 이정성, 그리고 장동욱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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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실과 애도, 불안 등의 서사가 화면 전체를 뒤덮으며 기억의 주체를 개인에서 풍경으로 옮겨 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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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동형은 설치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자칫 비효율적이고 무의미하게 여겨지는 행위들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묻는 동시에 인간의 존재와 사회적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장동욱은 유년기 모호한 기억과 교차하는 풍경들에 관심을 둔다. 도시의 삶과 그곳에서 소멸하는 것들, 누군가의 흔적에서 발견하는 애잔함과 상실감을 특유의 색채와 이미지로 기억을 더듬듯 그러나 담담하게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마치 도시 이면에 남겨진 기억을 수집하고 나열한 사라진 시간의 기록과도 같다.
이정성은 회화를 매체로 사회와 구조 그리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양가적 요소와 감정을 탐구한다. 특히 사회와 예술이 관계를 맺는 방식, 사회적 관계 속에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고 동시대의 불안과 균열을 일종의 에피소드처럼 연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염인화는 확장현실(XR) 리서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상호연결 및 운용되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하여,‘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을 창작한다. 관람객의 인지, 심리, 신체적인 참여를 토대로한 역할 수행 방식을 심도있게 탐구하며 상호수행성(inter- performativity)이 적용된 작업이 특징이다.

한편, 송지현은 현대적 언어로 도자를 새롭게 해석한다. 물질과 재료에 대한 밀도 높은 탐구를 기반으로 성실하면서도 독창적 조형언어와 서사를 담는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코드 2024: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관한 기록”
2024.07.19 - 2024.09.29
Tue-Sun 10:00 am - 6:00 pm
대전시립미술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