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r image of 《COSMO, ASIA, PEOPLE》 ©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주제기획전 《코스모 아시아 피플》을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위기의 지구에서, 우주적 시선과 아시아의 상상으로 ‘피플(People)’의 형상과 가능성을 그려보고자 기획되었다.
아시아의 서화 전통을 추상화와 절충한 수묵 추상으로 잘 알려진 이응노 화백은
1977년부터 79년까지 프랑스에서 다소 미스테리한 수십 점의 드로잉을 그렸다. 가장 특이하게 반복되는 드로잉이 새의 형상을 한 춤추는 무희이다.
춤사위를 담아 허공을 향해 활짝 뻗은 두 팔은 어느 새의 날개, 또는
인간이 아닌, 부리와 날개 기관이 달린 어느 생명체를 암시하는 성싶다.
검은 먹이 남긴 그 형상은 확실히 존재론적 우주론(‘코스모’)과, 비서구적 감각으로서 ‘아시아’와, 인간만은 아닌 어떤 존재로서
‘피플’의 신비를 담고 있다.
《코스모 아시아 피플》은 이응노가 그린 저 그림을 머리말로 “행성
시대의 새로운 피플을 재발명하기”라는 부제를 덧붙이고 있다. 우리의
생존 자체가 위기에 처한 시대, 미래를 달리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 다른
가능성을 꿈꾸며 오늘을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주체를 발명하기 위해 전시는 상징적인 세 가지 키워드를 열쇠 말 삼는다. #코스모, #아시아, #피플.
전시는 우주론의 신비로움과 조화로움, 비서구적 주체들의 삶,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피플’의 가능성을 잇대어,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미래를 낯설게 하고 다르게
상상할 수 있는 감각을 일깨우고자 한다.
참여 작가:
경인콜렉티브, 김수자, 김아연, 남화연, 다여스님, 뮌, 라티프 모히딘, 박찬경, 부수이
아자우, 빌렌더 쿰마르 야다브, 안보미, 안은미, 야광, 윤석남, 윤형근, 이응노, 이인성, 서세옥, 소요헨, 장보윤, 조르제트 첸, 조해준, 존
클랭, 진태원x전지인, 첸
챙 메이, 총 수 피엥, 추아 미아 티, 탄 지 하오, 투굴두르 욘돔잠츠,
카이 케이지로, 히만 총, 보물 신·구법천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