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Dust Walkers》 ©Shinhan Bank
신한갤러리는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을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인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Jeisung Oh, Memory of Sculpture 1, 2024, Stainless steel, Styrofoam, polyurethane foam, elastomeric waterproofing agent, phosphorescent spray, silicone, 300x100x300cm ©Shinhan gallery
전시 제목 “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더듬어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서로 얽히는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시간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Uri Han, Thin and Deep, 2022, 16mm film 3D animation, digital video, 4min 30 sec. ©Shinhan gallery
전시 《먼지를 걷는 자들》은 흩어졌다 집적되는
먼지의 물성과 행위성을 떠올리며 전시의 궤적을 따라 비선형적으로 겹겹이 축적된 작업의 층위를 걷는다.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이 시간과 장소는 먼지 위에 퇴적된 감각의 흔적들로 이루어져 있다.
네 작가는 그 흔적들을 발굴,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풍경과 상상의 내러티브로 전시장에 유의미한 현재를 만든다.
참여 작가: 박광수, 오제성, 권현빈, 한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