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외관 전경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지난 3월 20일, 신진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의 공모가 시작되었다. 이번 공모는 지원 자격이 더욱 확대되어, 아시아에 거주하거나 아시아를 주제로 활동하는 신진 큐레이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17년 현대자동차가 시작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이전에 중국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 + 테크(Art + Tech)와 한국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Design)을 통해 신진 큐레이터들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에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학제 간 연구와 초문화적인 담론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경원 & 전준호, 《Weather Station》 전시 전경(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2024-2025)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심사위원단은 조켄 아이젠브란트(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 캐롤 K. 허(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 큐레이터), 프랜시스 모리스(테이트 모던 전 관장 및 이화여자대학교 명예 교수), 크리스티안 폴(휘트니 미술관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 필립 티나리(UCCA 현대미술센터 관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원자는 전시 개요를 설명하는 기획안, 작품 목록, 전시 디자인 초안, 예산 계획, 전시 연계 공공 프로그램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6월 8일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파이널 리스트 5팀은 심사위원단 1:1 멘토링과 중국 리서치 투어 및 4,000 USD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2명의 최종 선정자/팀에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의 전시 기회가 제공되며, 지원금 800,000 RMB(약 110,000 USD)가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블루 프라이즈+ 웹사이트(https://hyundaibluepriz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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