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Names Left Open》 © Seongbuk Museum of Art

성북구립미술관은 정보원 작가의 개인전 《열린 이름》을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치열한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여성 작가들을 꾸준히 재조명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와 프랑스에서 조각과 건축을 수학한 이후 현재까지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온 조각가 정보원(1947~, CHUNG Bo-Won)의 50여 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Installation view of 《Names Left Open》 © Seongbuk Museum of Art

이번 전시는 건축적 규모의 공공 조형물로 잘 알려진 정보원의 첫 공립미술관 개인전이다. 그는 조각과 그것이 빚어내는 가능성을 단순한 물질적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공간과 빛, 소리, 인간의 경험이 만나는 관계의 장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 작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조각가 정보원의 고유성과 동시대성을 탐구한다. 나아가 상대적으로 좁게 서술되어 온 한국 현대조각사의 계보 속 빈자리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