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Another New Hope》 © Art Centre Art Moment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기획전 《뉴홉》을 9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산업화와 현대화가 꿈꾸었던 '이상향(paradise)'이 만들어낸 풍경을 바라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얻은 것과 잃어버린 것, 그리고 여전히 완성되지 못한 가치들에 대해 질문한다. 한국 경제 성장기의 이념이었던 '가난하지 않음'을 향한 노력이 가져온 의미를 되짚고, 그 과정에서 은폐되어 온 이면에 주목한다.


Installation view of 《Another New Hope》 © Art Centre Art Moment

오늘날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삶에서 ‘희망을 품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전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를 역사적·사회적·집단적·개인적 차원에서 드러내고, 우리 사이 어딘가에 자리한 '새 희망(뉴홉)'에 관해 질문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한국 산업화의 상징인 금천 지역 및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화해온 과정에 주목한다. 금천구에 위치한 시각예술작가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의 초기 입주작가 6인—백현주, 여다함, 이창훈, 임흥순, 정정주, 차재민—의 그룹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들이 바라본 지역·노동·산업화를 예술 작품을 통해 다각도로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 백현주, 여다함, 이창훈, 임흥순, 정정주, 차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