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미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김창열 화백의 자택이자 작업실 © PLAT/FORM architects

김창열 화백이 30여 년간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평창동의 자택이자 작업실이 오는 5월 29일 ‘김창열 화가의 집’이라는 이름의 공공 미술공간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1층은 기획 전시실, 지하층은 아카이브실, 지하 2층은 작가의 작업실과 서재를 재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관전은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지(종이) 작업’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전시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회화 19점, 판화 4점, 드로잉 1점 등 총 24점을 선보이며, 김 화백의 예술세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공 미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김창열 화백의 자택이자 작업실 © PLAT/FORM architects

김창열 화백은 평생에 걸쳐 물방울과 그것이 맺힌 표면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예술의 본질에 접근해왔다.
 
유가족으로부터 작품 390점을 포함하여 총 2,609점에 달하는 소장자료를 기증 받아 작가의 삶과 작업 흔적을 보존하고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당시 사용하던 캔버스와 화구, 서적 등을 재현·전시할 예정이다.


공공 미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김창열 화백의 자택이자 작업실 © PLAT/FORM architects

김창열 화백은 생전 작업실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나는 작업을 위해 빛을 아틀리에 안에 들이지 않는 편이다. 동굴 같은 곳에서 내면의 빛에 의지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