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11월
컨템퍼러리 아트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과 같은 미술시장의 대표작가들 외에 나라 요시토모,
우메하라
류자부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총 출품작의 낮은 추정가 합계는 약
83억
원이다. 작품 관람은 경매 당일인
1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김환기의 1972년작
'18-Ⅱ-72 #221'
김환기, 18-Ⅱ-72 #221, 1972, Oil on cotton, 48.1×145.3cm / 서울옥션
김환기의 1972년작 18-Ⅱ-72
#221은 그의 전면 점화 시리즈 중 하나로,
청록색을
기반으로
한
부채꼴
형태가
긴
화면을
채우고
있다.
이
작품은
세로보다
약
세
배
긴
가로
구도를
통해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공간감을
연출하며,
추정가는
24억에서
40억
원 (USD 1,767,000 ~ 2,945,000)에 달한다.
이번 경매에는 이 작품을 포함하여 김환기의 작품이 총
4점
출품된다.
김환기는
색과
형태의
반복적
구성으로
한국적
추상을
개척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내적
세계를
상징적인
색과
점의
배열로
표현한다.
김창열의 1979년작 '물방울'
김창열 (1929 ~ 2021), 물방울, 1979, Oil on hemp cloth, 91×73cm(30)/서울옥션
김창열의 1979년작 물방울
역시
출품되며,
김창열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물방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물방울이라는
이미지에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며,
명상적이고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3억~ 5억 (USD 221,000 ~
368,000) 이다.
나라 요시토모의
'덕클링,
더
타넨바움
앰배서더'
(1996)
일본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1996년작 Duckling,
the Tannenbaum Ambassador는 독일에 거주하던 시절에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전나무를 짊어진 오리의 모습을 독특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순수한 감정을 반영한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며, 이번 작품의 평가금액은 8억에서 15억 원 (USD 589,000 ~ 1,104,000)이다.
우메하라 류자부로의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 (1941)
우메하라
류자부로의
1941년작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는
한국
최초의
여성
무용가
최승희를
그린
작품이다.
최승희의
역동적인
춤사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작품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우메하라는 일본의 전통 예술과 서구적 미술 기법을 융합하여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경매에서는 위 작품들 외에도 단색화 작가들인 하종현, 서승원이나 전광영, 이배와 같은 작가들의 작품과 문형태, 김선우와 같은 시장의 인기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까르띠에
시계
등
럭셔리
브랜드의
품목이
함께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