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Face》 ©Gana Art Center
가나아트는 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 최종태 작가의 개인전 《Face》를
3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최종태의 지난 화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두상에 집중한다. 작가가 작업 초기부터 꾸준히 다뤄 온 인물과 인체 조각 중 얼굴은 인간의 심성 표현이거나 시대적 발언이며, 조형 실험의 도구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Installation view of 《Face》 ©Gana Art Center
얼굴 작업에 대해 그는 인체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나의 조형으로서 완전한 얼굴을 완성하고 싶고, 여전히 그 과정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여정에서 ‘얼굴’ 연작은 소재나 형태면에서 수많이 변이를 보였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이 존재해 왔다.

Installation view of 《Face》 ©Gana Art Center
반 세기가 넘는 얼굴 조각의 역사에서 수많은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됨’이다. 최종태는 특정 모델을 두고 작업하지 않는다. 그의 얼굴 조각 대부분은 작가의 심상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그는 “내가 그리는 얼굴은 실재의 얼굴과는 많이 다르게 되어 있다. 나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 훌륭한
사람을 그리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내면에 선성(善性)이 존재한다고 믿는 최종태는 그의 조각이 높은 단계의 선성을
취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