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Eunhyung, Hair, 2026, Oil on canvas, 27.5x27.5cm © courtesy of the artist
드로잉룸은
2026년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조은형의 첫 개인전 《Winds》를
5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기록해놓은 하나의 단어에서 시작하여 화면을 만들어가며, 단어는 화면을 물들이듯 번져나간다. 붓질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흐름 속에서 등장하는 대상들은 작가의 기억과 감각에서 비롯되지만, 명확한 서사를 지시하지 않고 촉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우리는
조은형의 낯설면서도 섬세한 화면에서 미세한 숨결(Winds)을 가진 형상과 조우한다.

Cho Eunhyung, Memory of Memory, 2026, Oil on canvas, 45.5x53cm © courtesy of the artist
이번
전시에서 조은형은 자연적 요소인 ‘바람’의 감각을 바탕으로, 실존적 차원의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자연은 저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현재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도구로, 그대로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하는 존재 에요. 순간순간 형태가 달라지는 바람은 내가 여기 있다는 걸 감각으로 알려줍니다. 그것
만으로 어떠한 ‘괜찮음’ 을 느끼고 있어요." — 조은형

Cho Eunhyung, Mirror, 2026, Oil on canvas, 83x32cm © courtesy of the artist
조은형(b.1996)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예술사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2024년 교토예술대학교 대학원 유화과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하였다. 그룹전으로는 《브랜디를 마실 것 같은》(하이트
컬렉션, 서울, 2025)과 《Hop》(교토예술대학, 교토, 2024), 《괴담》(교토예술대학,
교토, 2024), 《올 투모로우즈 파티스》(Artspace
3, 서울, 2022)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