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Dear Ghayoung》 ©GALLERY2
갤러리2는 고요손과 오가영의 2인전 《가영에게》를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가영에게》는
부재라는 결핍을 목적 없는 애정의 방향성으로 전환하는 시도다. 이는 관계 속에서만 성립하는 존재의 조건, 타인의 취약성을 떠안는 돌봄의 윤리를 둘러싼 동시대적 질문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다.

Installation view of 《Dear Ghayoung》 ©GALLERY2
오가영은
디지털 이미지와 알고리즘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감각적 피로, 여성의 신체가 소비되고 노출되는 방식, 그로부터 비롯되는 자기 인식의 균열을 탐구한다. 고요손은 개인의
욕망과 상상, 불안정한 감정을 지탱하는 구조와 환경을 조형적으로 구성하며, 조각을 관계와 지지의 장치로 확장한다.
《가영에게》는
오가영의 주체적 말하기와 고요손의 관계적 태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전시를 공유의 장소이자 매개의 장으로
조직한다.

Installation view of 《Dear Ghayoung》 ©GALLERY2
고요손과
오가영이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주고받은 편지와 작업에서 출발한 전시는 관심을 습관 삼아 상처를 회복하고 외로움을 견디게 하는 순환의 구조를 이룬다. 수수께끼 같은 삶의 중첩을 바라보는 오가영의 이야기와 언제나 ‘가영에게’로 시작하는 고요손의 편지들처럼, 이 전시 그리고 우리는 관계의 영속
그 자체에 믿음을 건다.
참여
작가: 고요손, 오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