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미술관 관장 ©뉴스1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대중과 해외 독자를 위한 한국 미술사 입문서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 두 권을 출간했다.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6권에 걸쳐 완간한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를 압축한 한국미술사 통사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는 한국사 전개 과정에 따라 미술의 역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는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 장르별로 구성된 책으로, 한국사와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독자를 염두에 뒀다. 유 관장은 “중국·일본과 비교해 한국 미술의 독자성을 드러내려 했다”며 “한국 미술은 동양 미술사에서 당당한 지분을 가진 문화적 대주주”라고
강조했다. 해당 도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유홍준 국립미술관 관장 ©뉴스1
이번 출간에 대해 유 관장은
“언스트 곰브리치가 쓴 ‘미술 이야기(The Story of Art)’, 호스트 잰슨의 ‘미술의 역사(History of Art)’ 같은 책이 우리도 필요하다고 봤다”며 “책상에 앉아 밑줄 치는 책이 아니라 소파에 기대앉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가는 가운데 K-컬처의 뿌리인 한국 미술의 의의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전하며
출간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