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12기 입주작가 14명인 기조, 김시흔, 김유나, 백다래, 백수연, 신명준, 신은주, 유혜민, 이소진, 이승호, 이요한, 임지혜, Szabo Klara Petra, Leon Billerbeck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무리의 여행”전은 지난 3월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행해 왔던 작품 100여 점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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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주 작가 프로그램에서는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조주현 드리프팅 커리큘럼 큐레이토리얼 디렉터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시기획자 3명이 매칭 평론가로 참여했다.
전시는 팬데믹 이후 사회적, 구조적, 철학적 패러다임 변화에 맞서 필연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예술가로서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구예술발전소의 창작 공간 내에서 발견한 작가들의 자아와 앞으로의 작가로서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되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