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개막한 2024 부산비엔날레는 10월 20일까지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36개국 62작가(팀)의 349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작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저술가, 교사, 악기 제작자, 의사, 디제이, 다학제 연구자, 종교인 등 독특한 배경과 활동 영역을 가진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계 프로그램 또한 심층적인 탐구와 예술적 실천을 아우르며 호평을 받고 있다.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 속의 탐구” 중 〈목판화 인쇄〉 ©부산비엔날레

2024 부산비엔날레의 세 번째 프로그램 “어둠 속의 탐구”는 참여작가 6인의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글라데시의 전통 디저트를 나누어 먹는 아시피카 라만의 “신니 나누어 먹기”, 이란과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골록흐 나피시 with 아마달리 카디바 작가와 함께 작품 완성하는 “이어지는 도시들”, 더글라스 알 이워트 작가와 함께 “수제 악기 만들기”, 타링 파디 작가와 “목판화 인쇄”, “그림자 인형 만들기” 등이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워크숍 프로그램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 속의 탐구”, 홍이현숙 ©부산비엔날레

한편 홍이현숙 작가의 워크숍 “야행(夜行)”은 비엔날레가 종료되는 10월 20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2층에서 약 60회 진행될 예정이다.

“야행(夜行)” 워크숍은 한국의 홍이현숙 작가의 작품에 직접 참가해 어둠 속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세계를 지각하고 타자와 연결되는 경험을 유도한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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