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 서울은 개관을 맞이하여 9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아시아 첫 개인전 “대지의
메아리: 살아있는 아카이브”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연에 특화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인 ‘대규모
자연 모델(Large Nature Model, 이하 LNM)’을
기반으로 완성되었다. ‘대규모 자연 모델(LNM)’은 레픽
아나돌과 그의 스튜디오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 팀원들이
지난 십여 년간 수집해 온 대량의 자연계 데이터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의 학문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이와 더불어 아마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16곳의 우림에서 수집한 사진, 소리, 3D 스캔 데이터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이다.
축적된 자연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여 자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생태계 건강이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하며, 자연을 기록하고 감상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탐구한다.
한편, “대지의
메아리: 살아있는 아카이브”가 펼쳐지는 푸투라 서울 공간
내부는 약 50만 개의 향기 분자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개발한 향기는 실제 자연 향기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완전한 몰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대지의 메아리를 거닐면서 단순히 관람하는데
그치지않고, 살아있는 아카이브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