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이 제20회를 기념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 에르메스 재단
지난 9월 1일, 에르메스 재단이 제20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기념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을 공개했다.
2000년
이래, 미술상은 한국 동시대미술의 새로운 실천과 제안을 발견하고 지지해 왔다.
이번 아카이브는 스무 번의
회차가 남긴 기록을 한자리에 모아, 역대 수상 작가들의 이력과 작업 세계, 미술상을 이끌어온 전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인터뷰, 그리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에세이와 전시 전경 이미지를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담았다.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 차례 © 에르메스 재단
디지털 아카이브는 올리비에 푸르니에 에르메스 재단 이사장의 서문을 시작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미술상의 의미를 짚어내는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과 윤원화 미술비평가의 에세이가
담겼다.
또 메누 드 바젤레르 에르메스 문화유산 디렉터를 비롯해 김성원·박만우·백지숙·김윤경 전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가 참여한 인터뷰
파트에서는 각 회차의 기획 배경과 전시 현장에서의 주요 판단과 과정을 돌아본다.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 내지 © 에르메스 재단
각 회차별 섹션에는 당시 도록에 수록된 작가론과 전시 전경 사진을 함께 담았다. 그동안 절판되거나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자료를 포함해 17건의 과거
도록을 연결했으며, 역대 수상 작가들은 수상 당시의 작업 환경과 전시 준비 과정, 그리고 그 경험이 이후 작업에 미친 영향을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제16회부터 격년제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수상자는 국내외 미술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결정한다.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 내지 © 에르메스 재단
선정된 작가에게는 신작의 실험과 제작을 위한 전시 지원금과 함께 프랑스 미술계와 교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21회 수상자 차재민의 개인전은 2027년 5월 새롭게 개관하는 에르메스 메종 도산 지하 1층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개관 첫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장영혜, 김범,
박이소, 서도호, 박찬경, 구정아, 임민욱, 김성환, 송상희, 박윤영, 양아치, 김상돈, 구동희, 정은영, 장민승, 정금형, 오민, 전소정, 류성실, 김희천이
있다.
아카이브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한국어·프랑스어 버전도 추가로 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