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서영, 홍이현숙, 현남 ©바라캇 컨템포러리 / 퍼블릭 아트 / 현남
오는 5월
2일 개막 예정인 ‘제59회
카네기 인터내셔널’에 한국 동시대 작가 정서영, 홍이현숙, 현남이 참여한다.
1896년부터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미술관이 주최해온 ‘카네기 인터내셔널’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전으로, 4년마다 열린다. 올해로
제59회를 맞이한 카네기 인터내셔널은 필리핀, 페루,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 61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정서영 개인전 《오늘 본 것》 전시 전경(서울시립미술관, 2022). 사진: 김도균. ©서울시립미술관 및 정서영
참여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작가 정서영(b. 1964), 홍이현숙(b. 1958), 현남(b. 1990)은 각각 설치, 영상,
조각 작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동시대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들이다.
조각가 정서영은 조각 자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조각적 순간’을 탐구해 오며, 한국 현대 조각의 동시대성을 확립하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좌) 현남, 〈인형사(군도)〉, 2024, 폴리우레탄 수지, 황 및 혼합매체, 가변크기. 사진: Chris Bunjamin. ©현남 및 ROH 프로젝트. / (우) 홍이현숙, 〈What You Touching Now-인수봉〉 (스틸 이미지), 2024. ©홍이현숙
영상 설치, 퍼포먼스,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를 다루는 작가 홍이현숙은 일상적 수행과 수련을 통해 비인간 존재, 소외된 존재와의 연대와 공생을 사유해 왔다. 조각을 다루는 젊은
작가 현남은 전통적인 조각의 논리에서 벗어난 조각적 방법론으로 동시대의 풍경과 사회적 현상을 가시적이고 물질적 차원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제58회 카네기 인터내셔널 《Is it morning for you yet?》 전시 전경(카네기미술관, 2022). 사진: Sean Eaton. ©카네기미술관
한편, 《If the word we》라는 제목 하에 열리는 이번 카네기 인터내셔널은 ‘우리(we)’를 단일한 정체성이 아니라 듣기, 번역, 변형을 통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진화하는 다층적이고 다공적인 상태로서 사유한다.
이번 전시는 라이언 이노우에, 리즈 박, 다니엘 A. 잭슨이
공동 기획했으며, 피츠버그 어린이박물관, 카민 과학센터, 매트리스 팩토리, Thelma Lovette YMCA 등 도시 공간과
연계한 설치 및 퍼포먼스 프로젝트도 포함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카네기미술관 홈페이지(https://carnegieart.org/exhibition/59th-carnegie-internation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