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정 작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진: 하시시 박.
한국의 80년대생 작가 안민정(b.
1981)의 작품 〈자화상_라하프〉(2024)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되었다. MoMA의
영구 소장 리스트에 포함된 역대 한국 작가들 가운데, 안민정은 최연소 작가이다.
해당 작품은 작가가 출산 이후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도면적 언어로
풀어낸 작업으로, 2024년 P21의 기획전 《Exoskeleton》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MoMA 컬렉션 전시 《Body Constructs》에 소개되며 영구
소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현재 작품은 뉴욕 MoMA 상설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민정, 〈자화상_라하프〉, 2024, 디지털 프린트, 106x200cm. ©안민정
안민정은 사소해 보이는 개인의 추억과 기억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인 해부학 도면 양식으로 불러와 개인에게 유의미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의 가치 및 경험을 객관적인 수치로 바라본다.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탐구를
모방한 묘사는 작가의 경험과 함께 외부 환경이 작가의 몸에 미친 많은 외부 효과들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다이어그램으로 포착할 수 있다.

안민정, 《Body Constructs》 전시 전경(뉴욕 현대미술관, 2025) ©P21
작가는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Staniar Gallery, 워싱턴앤리대학교, 렉싱턴(2025);
더 갤러리 D., 홍천 (2018); 옵시스
아트 갤러리, 서울 (2015); 그리고 전쟁기념관, 서울 (2013)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2025); 뉴욕현대미술관, 뉴욕(2025);
P21, 서울(2024); 제14회 상하이 비엔날레, 상하이 (2023) 등에서 열린 다수의 그룹전 및 비엔날레에 참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