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Act, πTon, 2017, Sound installation, rubber, Ø 680cm, 30min ©Unfold X

서울문화재단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 융합예술 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 《Let Things Go: 관계들의 관계》를 12월 9일(화)부터 21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언폴드엑스는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에서 출발해 올해까지 178명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며 한국 아트&테크 분야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NOÉMI BÜCHI, Does It Still Matter, 2025, A/V show, approx. 30min. ©Unfold X

올해 언폴드엑스는 ‘사회란 다양한 행위자들의 관계망으로 이루어진다’는 관점을 페스티벌에 대입하고, 예술작품을 통한 유기적 연결과 확장되는 관계에 대해 조망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융복합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가 10명(소보람, 신교명, 최민규, 황인규, 김정환, 양민하, 우주+림희영(유병준), 이정우, 조영각, 한윤정)의 신작 중심 작품 공개와 더불어, 동시대 융합예술분야 11개국 26점의 작품(공연 6작품 포함)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시, 워크숍, 렉처 등 동아시아 3개국 한·중·일(서울, 베이징, 도쿄) 교류 프로그램과 강렬한 시청각적 경험을 통해 확장된 예술적 감각을 선사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열린다.


Lee Jungwoo, In Writing Hurrah for Freedom: Cinema and History, 2025, 2-channel video installation, AI-generated audiovisual images, found footage: Hurrah for Freedom (1946, courtesy of Koran Film Archive), 19min. 46sec. ©Unfold X

올해 처음 기획되어 홍콩, 독일, 일본 등 4개국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는 ‘언폴드엑스 이브닝(UnfoldXEvening)’, 예술가들 각자의 창작 방식을 통해 ‘함께 변형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담론의 장 ‘언폴드엑스 토크(UnfoldXTalks)’, 한국 아트&테크 생태계를 조망하는 융합예술 협의체 학술행사 ‘언폴드엑스 포럼(UnfoldXForum)’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또한 기대를 모은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폴드엑스 홈페이지(https://unfoldx.or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작가: goat, 김정환, Nora O’ Murchú, Noémi Büchi, Dries DEPOORTER, 룹앤테일, Meuko! Meuko! & NONEYE, Bassam Issa AL-SABAH, SIDE CORE, 소보람, 송예환, 송호준, Skawennati, 신교명, Anouk KRUITHOF, 양민하, Oblik Soundwork(Chaklam NG), 우주+림희영(유병준), 윤연준&고휘, 이정우, 조영각, 최민규, QIU Yu, Cod.Act, Portrait XO (with special guest Andreas Tegnander), 한윤정, 황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