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룡미술관은 두 번째 기획전 “손이 따뜻한 예술가들 : 그 온기를 이어가다”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 故 이타미 준Itami Jun(한국이름 유동룡)의 건축과 도예가, 미디어 및 설치 미술가들의 작품을 연결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물성과 본질에 집중하며 건축을 통해 자연과의 균형을
제시했던 초기 이타미 준부터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 매개체로의 건축을 보여주었던 말기 이타미 준, 종이
건축을 통해 환경과의 균형과 실천을 제안하는 인도주의 건축가 시게루 반을 필두로, 동시대 현대 미술
작가 박선기, 강승철, 한원석, 조소연, 태싯그룹(Tacit Group)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의 방향을 모색한다.
두 번째 전시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자연과 인간의 균형’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면서, 인식을 통한 ‘균형의 회복’에
대한 공감과 작고 다양한 변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