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운영하는 창동레지던시(Residency Changdong)에서는 2023년 상반기 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전 “빛나는 것들”(The Shining Things) 전시가 6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는 2023년도 상반기 창동레지던시 21기로 입주한 5개국의 7명의 작가를 소개하며 입주기간 동안 제작한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옥선(b. 1967), 배종헌(b. 1969), 이유리(b. 1973), 폴 길렌(b. 1983), 크리스티앙 다니엘레비츠(b. 1978), 오마르 미스마르(b. 1986), 니콜라스 굴로타(b. 1983)가 참여하며 설치,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작가들이 창동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일정 기간동안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정보 교류를 하며 보낸 순간들 속 작가들의 눈 앞에 반짝인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전시는 너무 눈부셔 오래 쳐다볼 수 없거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섬광, 눈을 감아도 남아있는 잔상들을 쫓는다. 누군가에게는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의 작가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파편들을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동레지던시는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상의 국내작가를 지원하고 전시 및 오픈스튜디오와 입주작가 협업, 아트 토크를 진행하며 작가들의 창작 여건 활성화를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위해 건립되었다. 또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몬드리안 재단 펠로우십 프로그램, 덴마크 예술재단 펠로우십 프로그램,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작가/연구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