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Poster image ©YPC SPACE

YPC SPACE은 박론디 작가의 개인전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을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론디 작가는 불면증과 탈모와 같은 신체적 증상의 기저 속에서 우리의 불안을 추동하는 자본주의적 시간성을 발견한다. 이 전시는 삶의 압박으로 작동하는 시간의 경과를 몸으로 감각하며 그 흐름을 늦추고 우회하는 것을 상상한다. 그의 작업을 관통하는 귀여움의 미학은 유약하고 엉뚱하지만 생산적 삶의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매개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낭독극과 요가, 파자마 파티를 결합한 전시 연계 퍼포먼스가 함께 열린다. 전시연계 퍼포먼스인 〈잠들기 전에 드는 생각: 빠진 머리카락의 명상〉은 열심히를 모토로 살아오는 바람에 번아웃과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모두를 위한 작업이다.

작가는 불이 꺼진 전시장에 누워 누군가 생각을 대신 읊어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퍼포먼스 일정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7/9, 7/12, 7/16, 7/19)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YPC SPACE 홈페이지(https://yellowpenclub.com/program/814)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