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Many Todays》 © ARARIO MUSEUM

아라리오뮤지엄은 《동문모텔II 기획전: 여럿 오늘》을 2028년 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하나의 이야기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수많은 이미지와 정보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가운데 개인과 집단의 기억은 복잡하게 교차하고, 익숙한 일상의 표면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과 균열이 자리한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서로 다르며, 하나의 현재 안에는 수많은 ‘지금’이 동시에 존재한다.


Installation view of 《Many Todays》 © ARARIO MUSEUM

《동문모텔II 기획전: 여럿 오늘》은 이러한 동시대의 복잡한 풍경을 하나의 서사로 묶기보다, 강서경, 고영훈, 노상호, 마이클 주, 서도호, 에코 누그로호, 이동욱, 이진주 여덟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서로 다른 현재의 단면을 나란히 펼쳐낸다.

가상과 현실, 신체와 공간, 사회와 문화, 기억과 내면을 오가는 작품들은 서로 다른 결을 지니지만, 그 사이의 간극과 불일치는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다양한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서로 다른 작업들은 이곳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관람객의 시선과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의미를 생성한다.


Installation view of 《Many Todays》 © ARARIO MUSEUM

참여 작가: 강서경, 고영훈, 노상호, 마이클 주, 서도호, 에코 누그로호, 이동욱, 이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