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n Sung Hy: Coller – Couturer - Nouer』 표지 이미지 © Rizzoli
신성희 작가(1948-2009)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 최초의 영문
모노그래피 『Shin Sung Hy: Coller – Couturer - Nouer』가 출판사 리졸리(Rizzoli)를 통해 출간된다.
2009년 타계한 신성희 작가는 일생 내내 회화의 기초적 재료인 캔버스와
지지대에 천착해 왔으며, 그 생동하는 물성을 환영과 재현, 이차원고
삼차원의 관계, 작가 자신의 신체의 역할 등 회화의 위상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과 연결지어 왔다.

신성희, 〈팔레트〉, 2009 © 갤러리현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는 그의 회화 작업은 찢고 조각 낸 캔버스를 화면 위에 콜라주함으로써 평면적이고 표면적인
회화형식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캔버스를 하나의 오브제로 다루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는다.
이러한 신성희의 예술적 실험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오늘날까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미술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성희 작가 © 갤러리현대
신성희의 첫 영문 모노그래피 『Shin Sung Hy: Coller –
Couturer - Nouer』는 정연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와 세르누치 미술관 총괄 큐레이터 마엘 벨렉(Maël Bellec)이 저자로 참여해 이와 같은 작가의 예술 세계와 그 가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본 모노그래피는 신성희 작가의 사후 첫 프랑스 회고전 《Shin Sung Hy: Coller – Couturer – Nouer》 오픈일에 맞춰 발간된다. 전시에는 파리에서 시작된 ‘콜라주’(1983-1992)
시리즈의 초기 작업부터, ‘꾸띠아주(박음 회화)’(1993-1997), ‘누아주(엮음 회화)’(1997-2009) 시리즈의 대표작까지 30여 점의 작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4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파리 세르누치 미술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