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 “아래로부터 생태예술” 포스터 이미지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평창군이 주관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가 지난 9월 26일 개막하여 10월 27일까지 평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Ecological Art from the Beneath)’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총 22개국 77팀(85작가)이 참가하여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트리엔날레는 대안적이고 미시적인 시점, 유기적인 협동성에 의미를 두고 생태예술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지역과 세계의 관계성을 재정립하는 ‘태도’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기획되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 “아래로부터 생태예술” 전시 전경 ©강원국제트리엔날레

또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는 기후위기시대 지구의 환풍구라 불리는 ‘개미굴’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 개념을 바탕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전시를 실현한다.

전시는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메인홀, 진부 공공형 실내놀이터, 게이트볼장 & 월정사, 진부시장, 파빌리온을 중심으로 5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개최된다.

메리 메팅리, 〈Portable Food Forest Gangwon〉, 2024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이번 트리엔날레 일환으로 개최되는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 “Longing For Future 미래향수”와 “서칭포아티스트인평창” 또한 주목할 만하다. 타냐 프루슈니크(Tanja Prušnik) 퀸스틀러하우스 협회장을 커미셔너(책임기획자)로 한 특별전 “Longing For Future 미래향수”는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ć)를 비롯한 7팀(9명)이 참여해, 오스트리아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의 건축적, 예술적 모델과 함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서칭포아티스트인평창”은 평창군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8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 전시와 연계하여 1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강원작가 메타버스전”이 온라인과 함께 전시 기간 진부시장 내 협업 가게의 쇼윈도를 통해서도 상영된다. 메타버스 전시는 다음 링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전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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