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파라다이스 빌딩(서울시
중구 퇴계로 299) 1층에 문을 연 ‘아트&바이오 랩 서울(Art & Bio Lab Seoul)’은 11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바이오 아트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바이오 랩 서울’은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들을 지원해 온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바이오 아트에 관심있는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이자 환경, 생물, 식물 등 생명체에 대한
권리를 이해하고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연구실로서, 대중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 아트 워크숍
프로그램은 총 3개로 구성되며 각각 Psients, 김대희, 이소요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1.
DNA 현상실
생물학, 사운드, 음악의
교차점을 탐구해온 Psients 작가와 함께하는 ‘DNA 현상실’은 내 몸 속의 DNA를 추출해 시각화 하는 작업을 직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날짜: 11월 6일(수), 11월 13일(수), 12월 5일(목), 12월 12일(목)
시간: 14:00-15:40
김대희 작가 워크숍 프로그램 ©아트&바이오 랩 서울
2. 우리동네 미생물 지도 만들기
‘우리동네 미생물 지도 만들기’는
전자음악가이자 청각예술가로 인간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을 소리로 탐구해온 김대희 작가와 함께한다. 우리의
감각 범위 밖에서 우리 사회를 묵묵하게 지탱하고 있는 작고 보이지 않는 생명체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한 우리동네 미생물
지도를 만들어 본다.
날짜: 11월 8일(금)-11월 29일(금) 매주 금요일
시간: 14:00-15:30
3. 처음 만나는 식물: 예술가를
위한 기초 생물학
자연사표본의 문화사를 다뤄온 시각예술가 이소요와 함께하는 ‘처음 만나는
식물: 예술가를 위한 기초 생물학’에서는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물분류학 관점에서 식물을 다루어 보면서 예술 창작과의
접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날짜: 11월 19일(화)-12월 24일(화) 매주 화요일
시간: 19:00-21:00
워크숍 참가신청은 다음 링크에서 가능하다 : 참가 신청
References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